김우빈 비인두암 투병 두려웠지만 휴가라 생각 유퀴즈

 

김우빈 유퀴즈 비인두암

 

배우 김우빈이 10일 방송한 tvN 예능 유퀴즈에 출연하여 약 2년 간의 비인두암 투병 당시 두렵고 무서웠던 심정을 고백했다. 

 

김우빈은 "암이라는 것이 생명과 연관되어 있다 보니 너무 무섭고 두려웠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한 번도 몸이 아픈 것을 이겨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막상 투명을 하면서 살이 빠지고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니 다시 일을 하지 못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김우빈은 2019년 완치 소식과 함께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건강하게 복귀했다.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영광인 촬영이었다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김우빈은 투병으로 공백기를 가지게 되었을때 이전의 모습들을 돌아보니 너무 미래를 위해서만 살았던 자신이 슬펐다고 말했다. 그래서 지금은 마주하고 있는 순간순간을 즐기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김우빈 유퀴즈 비인두암

 

 

김우빈은 두렵고 무서웠지만 긍정적으로 상황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그동안 못 쉬고 너무 바쁘게 지냈으니 이쯤에서 건강도 좀 챙기라고 하늘이 휴가를 주신건가보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우빈은 투병 후 첫 공식석상이었던 제40회 청룡영화상을 회상했다. 팬들에게 아무 일 없다는듯 돌아오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킬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고 한다.

 

김우빈은 지금도 병마와 싸우고 있는 이들을 향해 "지금 병마와 싸우고 있는 분들의 고통을 다는 모르지만 저도 겪어봐서 조금은 알 수 있을거 같다. 저를 응원해 주고 저를 위해 기도해 주었던 그 마음들 잘 간직해서 더 많은 가정에 기적이 일어날 수 있게 간절히 기도하겠다"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