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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9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by 행복한쑥2 2023.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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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김지윤 장편소설. 연남동 골목길에 자리 잡은 빙굴빙굴 빨래방. 그곳엔 신기한 다이어리가 있다. 누군가 빨래를 기다리는 동안 끄적인 고민을 다른 누군가가 진지하게 읽고 답글을 남겨 놓는다. 그렇게, 빨래방에 오는 사람들은 고민의 주인공인 동시에 고민 해결사가 된다. 투박한 손 글씨로 나눈 아날로그적 소통만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된다.

어느새 연남동 사랑방으로 자리 잡은 빨래방은 사람이 모이고 위로가 모이며 저마다의 이야기가 모여 함께 살아가는 정을 나눈다. 막 건조를 마친 이불처럼, 따뜻한 온기와 포근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이곳은 당신만의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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